이노메트리, 유리기판 컨퍼런스 참가…TGV용 비파괴검사기술 선봬
경제·산업
입력 2025-04-17 10:51:20
수정 2025-04-17 10:51:20
김수윤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2차전지용 X-ray(CT) 검사장비 전문기업 이노메트리는 지난 16일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 이벤트홀에서 개최된 ‘전자신문 테크데이: 유리기판의 모든 것’ 컨퍼런스에 참가해 유리기판용 비파괴검사 설루션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기, 코닝 등 차세대 반도체 유리기판 개발 경쟁의 최전선에 있는 업체들을 비롯해 각 공정별 키플레이어들이 강연자로 참석했다. 이갑수 이노메트리 대표는 검사장비 부문 대표 기업으로 발표에 나서 X-ray(CT)를 이용해 TGV(Through Glass Via) 공정의 미세 결함을 확인하는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표는 “TGV 공정이 끝난 뒤 미도금, 미충진, 기공생성 등 다양한 불량을 정밀하게 검출하는 인라인 전수검사 장비에 대한 기술검토를 완료한 상태이고, 추후 크랙, 회로 빌드업 등 추가검사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라며 “보안 상 상세히 밝힐 수 없으나 주요 고객사들과 유리기판 조기 상용화를 위한 협업 및 기술제휴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노메트리는 2차전지 내부를 X-ray(CT)로 촬영, 분석해 제조 공정 상의 불량을 찾아내는 비파괴 검사장비를 만든다. 국내 배터리 3사 양산라인에 모두 공급하는 시장 선도기업이다. 최근에는 자사의 비파괴검사 솔루션을 전자, 반도체 부문으로 확장하고자 준비 중이다.
특히, 반도체 유리기판 사업은 이노메트리 장비의 장점이 극대화될 수 있는 분야다. 유리에 미세 구멍을 뚫고 속을 구리로 채워 배선을 만드는 TGV 공정에서는 마이크로미터(μm) 단위의 작은 불량도 반도체 성능에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좁은 면적에 많은 미세부품을 적층해 만드는 유리기판 반도체에서 X-ray(CT)를 이용해 보이지 않는 내부를 정밀하게 확인하는 절차는 필수다.
한편, 이갑수 대표는 “2차전지 사업 부문에 있어서는 지난 해 지연되었던 주요 고객사들의 발주 재개와 LFP, ESS, 46파이 등 전략모델 대응, 중국향 수주 확대 등으로 올 2분기부터 실적회복이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주력사업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반도체, 전자기기 등 신규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su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안전한 일터 만들기’ 합동 캠페인 진행
- 유한양행,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 판티니, 국내 누적 판매 200만 병 돌파…감사 이벤트 진행
- 호텔마리나베이서울, 김포지역 청년기업과 지역상생 추석 패키지 선봬
- '검단 센트레빌 에듀시티', 9월 분양 예정
- 기보, 기업은행·방위산업공제조합 맞손…K-방산 경쟁력 강화
- 중기중앙회, 화평·화관법 제도 이행을 위한 수도권 설명회 개최
- CJ제일제당 '스팸 골드바 에디션', 더마켓·이마트서 판매
- 바른손이 운영하는 '졸스', 순방문자수 2배↑…"남미 비중 48%"
- 플라즈마텍, 환경부 주관 ‘2025 우수환경산업체’ 선정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부천시, 서해선·공공주택 추진 속도 낼까
- 2인천시의회 김대영 의원, 수봉공원·보훈시설 개선 요구
- 3이채영 의원, 사회적경제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서..."강력 질타"
- 4인천시교육청, “처벌 넘어 회복” 교육 현장 바꾼다
- 5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제25대 이지열 병원장 취임식 성료
- 6'요리명장' 안유성, 목포서 외식업 성공 비법 전수
- 7쿠팡풀필먼트서비스, ‘안전한 일터 만들기’ 합동 캠페인 진행
- 8유한양행,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 9판티니, 국내 누적 판매 200만 병 돌파…감사 이벤트 진행
- 10“국민 80%, 치매 치료 신약에 대해 ‘잘 모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