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불법도박 근절과 건강한 병영문화 위한 아이디어 찾기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가 불법도박 근절 공감대 확산을 위해 육군본부와 함께 ‘2025년 육군 안전문화 창작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불법도박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군 장병들의 건강한 복무를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 주제는 대국민 불법도박 예방과 병영부조리 예방 (폭행 및 가혹행위), 대상관 사고 예방 등 8개 분야로, 불법도박 외에도 군 안전문화 확립을 위한 다양한 주제가 포함돼 있다.

국군장병을 비롯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3분 내외의 숏폼 영상, 노래, 포스터, 웹툰 형식의 작품을 이달 21일부터 7월 31일까지 육군본부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건, 우수상 4건, 장려상 8건, 특별상 8건을 선정할 예정이며, 총 상금규모는 960만 원이다. 오는 11월 예정돼 있는 강원랜드 불법도박 예방 포럼에서 시상 및 선정작 전시도 진행된다.

강원랜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한국철도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지하철, 버스 터미널에 공모 포스터를 게시하는 등 공모전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선정된 콘텐츠들은 향후 대국민 불법근절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금석 강원랜드 카지노본부장 직무대행은 “불법도박 예방 및 건강한 사회문화 확산을 위해 대한민국 육군과 함께 이번 공모전을 진행하게 됐다”며 “창의적이고 참신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활용한 대국민 홍보를 통해 불법도박 근절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해 군 불법도박 예방을 위해 대한민국 육군과 MOU를 체결하고 인식 제고를 위한 포럼 개최, 도박중독 예방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k1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