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넷, 고팍스 KRW 마켓 상장…독자 메인넷 기반 국내 시장 진출
경제·산업
입력 2025-04-22 17:02:26
수정 2025-04-22 17:02:26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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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독자 메인넷 기반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코넷(KONET)'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GOPAX)' 심사를 통과하고, 원화(KRW) 마켓에 상장됐다고 22일 밝혔다.
코넷은 22일 오후 3시부터 고팍스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이번 상장은 강화된 심사 기준을 충족한 메인넷 프로젝트 자격을 공식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코넷의 가장 큰 차별점은 블록체인을 독립적으로 운영 중인 자체 메인넷 프로젝트라는 점이다. 실제로 PoSDAO 합의 알고리즘을 채택해 트랜잭션 처리 속도와 에너지 효율, 보안성 등을 동시에 강화했다. 나아가 NFT, 콘텐츠 결제, 탈중앙금융(DeFi), DAO 거버넌스 등 다양한 Web3 실사용 사례를 확보했다.
코넷은 최근까지 누적 지갑 수 50만개, 온체인 트랜잭션 700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실사용 기반 프로젝트 입지를 굳혔다. 이와 함께 수수료 소각(KIP-1559), 실시간 스테이킹, 온체인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주도형 생태계 구조 등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KONET은 현재 콘텐츠 플랫폼, 관광 결제, NFT 게임 등 다양한 생활 연계형 DApp을 운영 또는 개발 중이다. 무엇보다 이번 고팍스 상장을 계기로 관련 프로젝트들의 접근성과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코넷은 자체 메인넷 전용 입출금만 지원되며 타 체인을 통한 입금은 복구가 불가능하다. 또한 트래블룰 미적용 지갑에서 100만원 이상 입금 시 별도의 입금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 코넷 측은 이번 상장과 동시에 특별 거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고팍스 및 공식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코넷 관계자는 "업계 내에서는 코넷의 고팍스 상장 사례가 DAXA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엄격한 상장 요건을 적용 중인 거래소 기준을 충족한 드문 메인넷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부각된다고 보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다수의 가상자산이 유의 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통보를 받는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넷은 원화 마켓에 정식 상장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상장은 한국 시장에서 Web3 기반 생태계를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넓은 파트너십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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