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7조…“올해 HBM 2배 성장”

경제·산업 입력 2025-04-24 17:51:08 수정 2025-04-24 19:01:15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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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7.4조 ‘깜짝 실적’
 “美 관세 불확실성 크지만…영향은 제한적”
“HBM·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올해 HBM 2배 성장 전망…시장 우위 지킨다”
“HBM, 2028년까지 연평균 50%씩 성장”


[앵커]
SK하이닉스가 올 1분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거뒀습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선점에 따른 판매 효과로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는데요. 미국의 반도체 관세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부가 메모리 제품 중심의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7조440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157% 늘었는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낸 겁니다.
매출은 41% 증가한 17조6391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인공지능(AI) 필수재로 지목된 HBM이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HBM 시장의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은 5세대 HBM(HBM3E)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도 늘며 수익성이 커졌습니다.

HBM 물량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시장 우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
올해 HBM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분기엔 HBM 5세대(HBM3E) 12단 매출 비중이 HBM3E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 관세 불확실성과 관련해선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HBM의 경우 고객과 1년 전 공급 물량을 합의하는 제품 특성상 기존 고객과의 계약에 변함이 없다는 겁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AI 시장 성장에 따라 2024~2028년 HBM 수요의 연평균 성장률이 약 50%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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