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맘 부산플랜 혜택 받는 ‘더샵 당리센트리체’ 견본주택 오픈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부산광역시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9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하면서 해당 지역 출산정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의 합계출산율은 0.68명, 출생아 수는 1만3063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3%, 1.53% 증가해 2015년 이후 9년 만에 양쪽 지표가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1월 부산지역 출생아 수는 1263명으로 전월(964명) 대비 31% 상승했으며, 2023년 1월(1302명) 이후 2년 만에 가장 많은 아기들이 태어났다.

부산의 출생아 수 증가 이유 중 하나로 부산형 출산정책인 ‘아이·맘 부산플랜’이 한 몫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이·맘 부산플랜’은 부산시가 국가적 위기로도 대두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행해온 출산장려정책이다. 해당 정책 주요 사업 가운데 더욱 주목받고 있는 제도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특별공급 당첨자에게는 특별공급 분양가의 5%를 잔금에서 할인해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파트 분양가가 5억이라고 가정했을 때 2500만원을 할인받아 4억7500만원에 분양받을 수 있는 셈이다. 2500만원의 안전마진이 생기는 것이라 가격이 오르면 그만큼 시세차익도 커지게 된다.

‘아이·맘 부산플랜’에 따르면 다자녀 특별공급 자격은 만 19세 미만 자녀 2명 이상을 둔 부산, 울산, 경남 거주자로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청약통장 예치금을 충족한 자다. 또한 모집공고일 기준 무주택 세대원이어야 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자격은 혼인 기간 7년 이내, 부산, 울산, 경남에 거주하는 신혼부부로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청약통장 예치금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혼인신고 후 현재 무주택세대원 중 1명으로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한 사람이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주거 불안으로 인해 결혼을 주저하고, 결혼 후에도 자녀 출산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아 주거 안정을 위해 지자체마다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 중이다”라며 “아이·맘 부산플랜의 분양가 할인제도를 적용받지 않는 단지도 있는 만큼 적용 유무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사하구에서 분양하는 ‘더샵 당리센트리체’가 ‘아이·맘 부산플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더샵 당리센트리체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73·84㎡, 총 821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중 35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59㎡A 124가구 ▲73㎡B 121가구 ▲84㎡C 112가구 ▲84㎡D 1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사하구는 교통, 교육, 생활, 자연 등의 인프라가 풍부해 부산 내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더샵 당리센트리체’는 이러한 사하구 내 첫 더샵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되는 만큼 향후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교육환경도 좋다. 낙동초를 도보로 통학 가능하며, 인근으로 당리중, 사하중, 부산여고, 건국고, 부산일과학고, 동아대 등 다수의 학교가 모여 있다. 국립 부산 치유의 숲이 위치한 승학산이 가깝고, 이외에도 낙동강철새도래지, 을숙도생태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4월 25일 오픈한 ‘더샵 당리센트리체’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당리동 일원에 위치한다. /csj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