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 위한 '임대주택 100세대' 건립
전국
입력 2025-04-24 21:18:36
수정 2025-04-24 21:18:36
최영 기자
0개
2025년도 전북형 반할주택 공모사업 선정
임대보증금 5,000만 원 무이자 지원…반값 월세 거주 혜택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전북개발공사가 주관한 '2025년도 전북형 반할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남원시는 시내 중심에 위치해 생활 인프라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인 향교동 일원에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100세대를 2029년까지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전북형 반할주택'은 전북도가 도내 인구감소 우려 지역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하는 정책으로, 전북개발공사는 2031년까지 총 50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남원시는 공모 초기부터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사업계획 수립과 후보지 분석에 집중하며 전략적으로 대응해왔다.
그 결과 지역 청년층의 주거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계획과 철저한 사전 준비, 그리고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대한 시의 강한 의지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남원시가 전북개발공사가 주관한 '2025년도 전북형 반할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특히 청년과 신혼부부의 실질적인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실제로 최대 5,000만 원의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해 초기 목돈 마련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시세의 50% 수준인 반값 월세로 거주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자녀를 출산한 가구에는 전국 최초로 월 임대료 전액을 감면하는 제도도 시행된다. 이 외에도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한 후에는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기회도 제공된다.
이러한 이점을 토대로, 남원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지역 청년들의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반할주택은 남원의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심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남원이 청년이 머무르고 돌아오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거와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sound14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여기가 진짜 숲 속 극장"…무주 산골영화제·낙화놀이 '흥행'
- [문화 4人4色 | 김춘학] 작은 길에서 피어나는 사색과 치유의 여정, 서해랑길 군산
- 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강원특별자치도,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남겨진 이들의 삶을 지켜야 진정한 보훈”
- 남원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남원시, 가축경매시장 플랫폼 준공식…스마트폰·PC 거래 가능
- 이병수 삼덕전기(주) 대표이사,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 장수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임실군, 소규모 미등록 토지 정비사업 본격 추진
- 순창군, '제5회 순창고추장배 유소년 야구대회' 유치…지역경제 들썩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기가 진짜 숲 속 극장"…무주 산골영화제·낙화놀이 '흥행'
- 2작은 길에서 피어나는 사색과 치유의 여정, 서해랑길 군산
- 3미중 '고위급 트랙2 회의' 베이징서 개최…경제무역 등 논의
- 4李대통령, 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
- 5홍준표 "국힘 후보 강제교체 사건, 정당해산 사유 될 수도"
- 6북한 인터넷 대규모 접속 장애…“사이버 공격보다 내부 문제 가능성”
- 7미일, 5차 관세협상 종료…日각료 "아직 일치점 못찾아"
- 8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9형사사건 전담 '법률사무소 심우' 출범
- 10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