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화양지구 비치콘도 기공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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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4-29 13:51:43
수정 2025-04-29 13:51:43
고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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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원 규모 복합관광단지 본격화
세계 최장 인피니티풀 갖춘 리조트 조성

여수 디오션리조트는 29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화양지구에서 '비치콘도'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양면 장수리 현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정기명 여수시장, 김종관 효정글로벌통일재단 이사장, 유광현 한주그룹 회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비치콘도는 전용 해변인 장등해수욕장을 품고 세계 최장 규모인 206m 인피니티풀을 갖춘 프리미엄 리조트로 조성된다. 274실 규모 숙박시설과 최대 500명을 수용하는 컨벤션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특히 디오션C.C와 인접한 입지 조건도 강점이다. 디오션C.C는 현재 18홀에서 27홀로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며, 클럽하우스 신축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국내 유일 여자 골프구단 대항전 'KLPGA 골프구단대항전'도 이곳에서 열렸다.
화양지구 전체 사업은 총 사업비 약 1조 524억 원이 투입돼 골프장, 호텔, 콘도, 문화시설 등을 포함하는 6.43㎢ 규모 복합 관광단지로 개발된다. 비치콘도는 지난해 11월 실시설계와 건축허가를 완료했으며 이번 기공식을 기점으로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비치콘도를 중심으로 한 화양지구 개발이 여수를 대한민국 대표 K-관광지로 도약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동부권 관광산업 도약을 위해 전라남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광현 한주그룹 회장은 "비치콘도가 여수의 체류형 관광과 MICE 산업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해양 관광의 새 미래를 열어갈 화양지구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비치콘도가 완공되면 여수시 해양관광산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세계적 해양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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