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제이그룹, LCDC 패션·편집샵 성장 박차…한남·성수 팝업 출격

경제·산업 입력 2025-04-29 16:14:04 수정 2025-04-29 16:14:04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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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스제이그룹]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에스제이그룹이 기획한 패션 브랜드 ‘엘씨디씨티엠(LCDC™)’과 편집샵 브랜드 ‘숍엘씨디씨(SHOP LCDC)’가 한남과 성수동에서 동시에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엘씨디씨티엠은 에스제이그룹이 ‘캉골’, ‘헬렌카민스키’ 등 해외 라이선스 사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3년 자체 기획한 첫 브랜드다.

1분기 기준 전년동기대비 218%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25년 상반기 프랑스 프랭탕백화점 등 해외 진출을 시작했고, 2026년 봄·여름 시즌도 글로벌 전개를 준비 중이다. 숍엘씨디씨는 성수동 LCDC SEOUL 2층에 위치한 패션 공간으로, 유니크한 글로벌 브랜드들을 소개하고 있다.

에스제이그룹은 올해 ‘엘씨디씨(LCDC)’ 브랜드의 인지도와 가치를 높이고 보다 폭넓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만든다는 목표로 한남동 카페 오베뉴에서 내달 5일까지 ‘엘씨디씨티엠 25 써머 팝업’을, 11일까지 성수 숍엘씨디씨에서 글로벌 패션테크 브랜드인 ‘엑스텐디드 아이덴티티(XTENDED iDENTiTY)’를 국내에 첫 소개하는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성수동 숍엘씨디씨에서 펼쳐지는 ‘엑스텐디드 아이덴티티’ 브랜드 팝업은 ‘3005년의 패션을 현재에 소개한다’는 컨셉만큼 혁신적인 하이엔드 테크 주얼리와 미래형 패션 경험을 선보인다. 피지컬과 디지털을 결합한 트렌드인 ‘피지털 (Phygital) 패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뮤지션 비욘세, 그라임스, 배드버니 등과 협업한 바 있다.

증강현실(AR), 디지털 패션, 3D 프린팅이 결합된 ‘보우 콜렉션(BOW COLLECTION)’ 전시가 핵심이다. 차별화된 폰 그립, 에어팟 커버, 신발 악세사리를 만나볼 수 있다. 대형 리본 설치물을 접할 수 있는 포토존, DJ부스 등 체험형 콘텐츠로 Z세대 유입을 꾀하며, 국내 첫 판매 기념 10% 할인 및 카카오플러스 쿠폰 적용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한남동에서 열리는 엘씨디씨티엠 써머 팝업도 여름용 새로운 컬렉션 공개는 물론, 브랜드의 비전을 다양한 체험과 함께 선보이며 방문객의 발길을 이끈다는 취지다. 평일 15인, 주말 30인 한정으로 ‘디디에르 웨어’ 디렉터와 함께하는 고객 맞춤형 의상 제작 이벤트가 특징이다. 구매자 대상 선착순 스카프 증정, 팝업 익스클루시브 제품 20% 할인, 음료 1잔 무료 제공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SJ그룹 LCDC 패션 사업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LCDC는 패션, 편집숍 두가지 축을 통해 브랜드만의 정체성과 스타일을 국내외로 확고히 심어준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며 “패션 감도가 높은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컨템포러리(contemporary) 브랜드로 나아가는 한편, 하반기 공격적인 해외 라이징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단순 유통을 넘어 하나의 ‘경험’으로서 패션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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