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키움증권 수시검사…"이틀 연속 전산장애 원인 파악"
금융·증권
입력 2025-05-04 12:15:55
수정 2025-05-04 12:15:55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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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보연 기자] 금융감독원(금감원)이 키움증권 전산장애 관련 검사에 나선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7일부터 키움증권에 대한 수시 검사에 돌입한다.
금감원은 프로그램 오류 등으로 10분 이상 전산 업무가 지연될 경우 전자금융사고에 해당한다고 본다. 키움증권의 전산장애 원인이 무엇인지, 법 위반 사항은 없는지, 재발방지 대책은 무엇인지, 전산장애 보상 절차는 어떠한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전산장애는 국내 증시가 급락하던 지난달 초 이틀 연속으로 발생했다.
지난달 3일 증시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5분께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영웅문 S#'에서 매수·매도 체결 오류가 발생했고 약 1시간가량 이어졌다.
이날은 미국 정부가 상호관세를 발표한 직후 거래일로,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자 주문이 몰린 탓에 불만이 쏟아진 바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일이었던 다음날(4일)에도 장 시작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로그인 주문과 매수·매도 오류가 발생했다. 복구 공지가 올라온 이후 탄핵 선고가 진행 중 주문이 몰리면서 시스템이 다시 마비되기도 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개인퉂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증권사다. 회사는 현재 피해를 본 고객에 대해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boye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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