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국제거리극축제, 거리에서 피어난 예술
경기
입력 2025-05-07 18:59:55
수정 2025-05-07 18:59:55
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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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경기남=허서연 기자]
제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지난 5월 3일부터 사흘간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렸습니다. 130개가 넘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도심 전체를 예술의 공간으로 바꿔 놓았는데요. 시민들이 예술가가 되고, 거리와 광장이 무대가 된 축제 현장을 허서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안산문화광장이 예술로 들썩였습니다. 54만 여 시민들이 걷는 길 위, 멈춰 선 곳마다 무대가 펼쳐지고, 도심 속을 자유롭게 누비는 예술가들이 거리극의 진면목을 보여줍니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예술감독 없이 지역 예술가들과 문화재단이 함께 꾸린 이번 축제는 ‘거리에서 만난 예술, 세상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123개 팀이 참여한 136개의 거리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해외 초청작을 1개 팀으로 제한하고, 대부분 안산에서 제작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이민근 / 안산시장]
“올해부터는 국제에 대한 이미지도 중요하지만, 안산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생성되는 상호문화적인 예술을 담고자 노력했습니다.”
축제는 서울예대의 합창 공연, 불 퍼포먼스 ‘열정의 조각’, 스트릿댄스 공연 ‘스트릿 온 더 탑’으로 문을 열었고, 거리극, 마술쇼, 서커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퍼포먼스가 곳곳을 흥으로 채웠습니다. 도자기 만들기, 훌라후프, 액션히어로 체험 같은 프로그램은 광장을 아이들의 놀이터로 만들었고, 버저비터, 거리 노래방, 랜덤댄스 스테이지는 십대들의 에너지를 끌어냈습니다. 심폐소생술과 소화기 사용법을 배우는 체험형 안전 교육도 더해지며, 세대가 어우러진 활기로 가득 찼습니다.
아울러, ‘보는 축제’를 넘어 ‘함께 만드는 축제’로 확장됐습니다. 67개 시민 공연팀이 주인공이 됐고, 청소년들의 랜덤 댄스부터 다문화 팀, 보호관찰 청소년의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까지. 누구든 자유롭게 무대에 설 수 있었습니다.
휠체어 대여, 수어 통역, AAC 그림판(그림 의사소통판), 장애인 셔틀버스와 화장실 안내도 마련돼, 누구나 불편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접근의 문턱도 낮췄습니다.
마지막 밤, 마술사 이은결의 ‘일루션 퍼포먼스’에 이어 15분간 이어진 불꽃이 안산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도심에서 펼쳐진 사흘간의 예술 여행. 그 길 위엔 시민들의 발걸음과 예술의 순간이 함께했습니다.
서울경제TV 경인 허서연입니다. /hursunny101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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