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제95회 춘향제…먹거리로 지역축제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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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5-12 11:47:48
수정 2025-05-12 11:47:48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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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맛과 가성비, 위생까지 '합격점'
다채로운 바비큐존·유명 셰프 시식회 '눈길'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제95회 남원 춘향제가 지난 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다양한 콘텐츠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합리적인 가격의 먹거리 제공이 주목받았다.
올해 4개 권역에 분산 배치된 푸드존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사로잡으며 약 11억 3,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을 도모했다.
축제 기간 동안 가장 인기있었던 '더본 바비큐존'은 닭 바비큐, 터널 삼겹살, 뒷다리살 바비큐 등을 현장에서 즉석으로 구워 제공해 방문객들의 미각을 사로잡았다. 특히, 축제장 내에서 구매한 영수증 3장을 제시하면 바비큐 한 접시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 연장과 소비 유도를 기대했다.
또한, 유명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주목받은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가 현장을 방문해 추어튀김 메뉴를 선보이며 시식회를 진행했다. 해당 메뉴는 방문객들로부터 "쫄깃하고 깊은 맛이 일품", "쉽게 접할 수 없는 독특한 메뉴인데 너무 맛있다" 등 호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산나물장떡 2,000원 △흑돼지국밥 6,000원 △파프리카소시지 3,000원 △파프리카닭꼬치 구이 4,000원 △흙돼지동파육(250g) 7,000원 등 일반 축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합리적인 가격대의 메뉴를 선보여 좋은 평을 받았다.
실제 방문객들은 "바로 조리되는 메뉴들이 대부분이라 따뜻하고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가성비가 정말 좋아 여러 메뉴를 즐길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남원시는 축제 운영 중 발생한 위생 관련 우려를 개선하고, 청결 관리와 운영 시스템을 강화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먹거리 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춘향제와 협업한 더본코리아는 전문 위생 컨설팅 업체를 통해 식품 위생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부스 내부, 입점주 개인 위생, 식자재 운송과 보관, 당일 행사 종료 후 장비 세척 등 행사장 전반에 걸친 식품 위생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춘향제를 찾는 많은 분들이 전통문화뿐 아니라 먹거리에서도 남원만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상인,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역 상생형 축제 모델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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