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엽 조각가, 장수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 기탁

전국 입력 2025-12-31 20:01:57 수정 2025-12-31 20:01:57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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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한도 상향 맞춰 두 번째 고액 기부…지역 상생 실천 이어가

박홍엽 조각가(왼쪽)가 장수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기탁한 뒤 최훈식 장수군수(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장수군]

[서울경제TV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은 지난 30일 장수읍 농공단지 입주기업 에이앤티를 운영하는 박홍엽 조각가가 장수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최훈식 장수군수와 박홍엽 조각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 조각가는 지난 2023년에도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어, 이번 기부를 통해 장수군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특히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의 연간 기부 한도가 기존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상향된 가운데, 제도의 취지에 공감해 고액 기부에 동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기탁은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인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발전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민간의 자발적인 나눔이 지역 공동체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홍엽 조각가는 "장수군에서 기업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것은 당연한 역할"이라며 "상향된 기부 한도에 맞춰 장수군 발전에 더 큰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2023년에 이어 다시 한번 고액의 기부금을 선뜻 기탁해 주신 박홍엽 조각가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자의 뜻에 따라 소중한 기부금이 군민 복지 증진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내실 있게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올해부터 연간 기부 한도가 2000만 원으로 상향됐으며, 장수군은 기탁된 기금을 활용해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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