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인구는 늘고 '문화공간'은 부족
경기
입력 2025-05-12 20:58:08
수정 2025-05-12 20:58:08
정주현 기자
0개
하남시 인구가 올해 32만 명을 넘었습니다.
도시 규모는 커졌지만, 문화시설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정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남시는 최근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빠르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전용 공연장, 전시공간 등 주요 문화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1인당 문화시설 면적은 0.2㎡로, 경기도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주말이면 서울까지 공연을 보러 나가야 하는 시민도 많습니다.
하남문화재단 조사에서도 ‘시설 부족’이 가장 큰 불만으로 꼽혔습니다.
하남시의회에서도 문화 향유권 보장을 위한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신규 공연 수요나 시민 접근성을 감안하면 추가 시설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비슷한 신도시 성장을 겪은 김포시는 공공 공연장과 문화마을을 갖추고 있습니다.
김포아트홀, 아트빌리지 등 공공 공연장이 이미 운영 중이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활발합니다.
하지만 하남시는 여전히 단일 공연장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시 공간은 사실상 전무한 상태입니다.
하남시는 2024년부터 미사지구에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 중입니다.
위례·감일에도 생활SOC 연계 문화공간 조성 계획이 포함됐습니다.
문화 인프라 확충이 더는 늦춰질 수 없는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남시는 수도권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그러나 문화 인프라는 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시설 확충과 균형 있는 문화정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경인, 정주현입니다. /wjdwngus98@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동두천 ‘육지 속 섬’ 걸산동…미군 패스 중단 생활길 막혀
- 남양주시–중국 몐양시, 첫 문화교류 협약 체결
- 의정부시, 호원1동 확 바뀐다…도시환경 재편 본격화
- 구리시, 제4공영 노상주차장 폐지 추진…도로·보행환경 개선
- 남양주시, 겨울철 제설 대비 모래주머니 1,500개 확보
- 하남 교산신도시, ‘공업지역 0’ 한계 넘었다…기업 유치 길 열려
- 의정부시, 시내버스 1-8번 주말 증차로 혼잡 완화 나선다
- 연천군, 폐목욕탕의 변신… '신서 힐링스테이'
- 소방의 날 앞두고… 경기북부 재난현장 지킨 8명 ‘훈장’
- ‘게임체인저’ 선언 이후…경기북부 규제완화 속도전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KB금융그룹, 5년간 110조원 규모 생산적·포용금융 추진
- 2“모든 여성들이여 도전하라”…‘2025 슈퍼탑코리아’ 부산서 성황리 열려
- 3KT 소액결제 해킹, 펨토셀로 암호 해제 가능…‘도청 우려’ 확산
- 4서울 아파트 3채 중 1채는 30대 손에…‘영끌 매수’ 다시 확산
- 5정년 연장 논의 본격화…‘청년 일자리’ 고용시장 파장 촉각
- 6서울 시내버스 노조, 수능 당일까지 파업 철회…13일 추가 교섭
- 7美 셧다운 39일째…트럼프 '필리버스터 폐지' 압박
- 8롯데, '제10회 슈퍼블루마라톤' 성료
- 9쿠팡, ‘쿠패세’ 개최…인기 패션 상품 특가에 선보인다
- 10현대백화점, 친환경 캠페인 ‘365 리사이클 캠페인’ 진행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