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트래블로그’ 환전액 4조 돌파
금융·증권
입력 2025-05-19 09:23:16
수정 2025-05-19 09:23:16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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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4개월만에 4배 성장…수수료 절감 혜택만 2300억원 넘어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의 누적 환전액이 4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 앱에서 58종 통화를 환율 우대 100%로 무료 환전하고, 트래블로그 카드로 전 세계에서 수수료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다. 환전, 해외 이용 수수료,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모두를 없애며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2022년 7월 출시된 트래블로그는 34개월 만에 누적 환전액 4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2023년 12월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16개월 만에 4배 성장했다. 이는 실시간 디지털 환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트렌드 변화에 부합했다는 분석이다.
기존 ‘소회 다액 환전’ 방식에서 필요할 때마다 소액으로 자주 환전하는 ‘다회 소액 환전’ 방식으로 바뀌며, 환전 문화에도 영향을 끼쳤다.
최근엔 카카오페이와 협업한 한정판 체크카드 2종 ‘춘식이 초밥’, ‘자유의 라이언’이 출시 4일 만에 1만장 완판되며 MZ세대 수요를 입증했다. 하나카드는 이들 캐릭터를 활용한 시즌2도 준비 중이다.
출시 이후 이용자가 절감한 수수료 혜택은 총 2300억원을 넘었다. 환율우대 100%로 절감한 환전 수수료가 1369억원, 해외 이용 수수료 절감액이 651억원, 해외 ATM 인출 수수료 절감액이 356억원에 달했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트래블로그는 환전의 경험을 바꾸며 여행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를 누비는 여행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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