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고교-대학 연계학점 인정 체제 협약'…교육 연계 활성화 협력
영남
입력 2025-05-20 15:04:28
수정 2025-05-20 15:04:28
김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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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부산외대, 학점 인정 과목 개발해 강좌 개설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지난 19일 오후 시교육청에서 부산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와 '2025학년도 고교-대학 연계학점 인정 체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청과 대학이 고교-대학 연계학점 인정 등 고등학교와 대학의 교육 연계를 활성화하고 협력하고자 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교육부의 '고교-대학 연계학점 인정 체제 구축·운영 방안'에 따라 대학과 연계해 고교-대학 연계학점 인정 사업을 선도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올해는 17개 시·도교육청 중 부산을 비롯한 5개 시·도교육청이 우선적으로 참여한다.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학점 인정 과목을 이수하면 고등학교 학점(3년간 최대 8학점)으로 인정받고 해당 대학 진학 시 대학 학점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다.
학교생활기록부에는 원점수나 석차등급 등을 제외한 학점, 교과목, 객관적인 학습 내용을 기재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고교-대학 연계학점 인정 과목 개설을 지원하고 대학과 함께 공동관리위원회를 조직해 운영 과목을 최종 승인한다.
또 원활한 강좌 운영을 위해 예산 지원, 홍보 및 수강 신청 진행, 고등학교 학점 처리 지원 등 수업 운영도 지원한다.
부산대와 부산외대는 학점 인정 과목을 개발해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강좌를 운영하고 대학에서의 학점 인정 방안을 마련한다. 강좌 운영 후 학생들의 이수 결과를 나이스플러스를 통해 해당 고등학교에 전송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교육청과 대학은 3과목(과목당 2학점)을 개발해 고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수강 신청은 내달 9일부터 23일까지 부산 학교연합형 교육과정 통합관리시스템 통해 개별 신청하면 된다.
부산대는 그림, 사진, 영화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활용해 물리학의 주요 개념을 소개하는 '현대물리학과 빅뱅우주' 강좌를 개설한다.
부산외대는 한국인 교수와 원어민 교수가 각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영상으로 배우는 일본어·일본문화'와 '톡톡! 영어로 떠나는 미국문화 탐색'강좌를 개설해 학생들의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지역 우수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학교의 과목 개설 부담은 줄이면서도 학생들이 필요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고교학점제 안착과 지역 대학에 대한 학생들의 호감도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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