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교육청, 다문화가정 학생 이중언어 맞춤형 지원 강화
전국
입력 2025-05-21 15:58:20
수정 2025-05-21 15:58:20
이경선 기자
0개
201명 대상 부모 나라 언어 교육…지원 언어·강사·학생 확대
[서울경제TV 전북=이경선 기자] 전북자치도교육청은 도내 다문화가정 초·중·고등학생 중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이중언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중언어 맞춤형 지원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부 또는 모의 출신국 언어 학습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 결과 부모의 나라를 이해하고 언어를 배우는 데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90% 이상이었을 정도로 이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베트남어, 중국어 등 외국어에 능한 강사가 5월부터 11월까지 학교를 방문해 희망 학생의 수준에 맞춰 언어 학습을 돕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이중언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은 한층 강화됐다. 지난해 60여 명이었던 강사가 80여 명으로 늘어났고, 지원 언어도 7개에서 8개(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우즈베크어, 크메르어, 타갈로그어, 몽골어, 러시아어)로 확대됐다.
지원 대상 학생도 201명으로 지난해보다 30여 명 늘었으며, 학생별로 20회씩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다문화가정 학생은 정체성 확립과 정서적 돌봄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중언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이 자긍심을 갖고 이중언어 능력을 키워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글로벌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doksa@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전주 덕진호수, 녹조·악취 사라지고 ‘생태 휴식처’로 탈바꿈
- [문화 4人4色 | 전승훈] 언제나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 '맛과 나눔이 함께한 축제' 남원국제드론제전 훈훈한 마무리
- 전북대 최고위과정, 남원시 주거개선에 손 맞잡다
- 김천시,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 영천시·CJ프레시웨이, 우로지 외식업소 로컬브랜딩 메뉴 시연회 개최
- 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제248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활동 마무리
- 포항 전통 한지문화 체험행사 ‘백추지 한지여정’ 철길숲 한터마당서 개최
- 포항시, ‘뱃머리마을 국화전시회’ 1일 개막…가을빛 힐링 정원으로 초대
- 포항시, 2030년까지 AI 인재 10만 명 양성… 대한민국 AI 중심도시로 도약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해수부, “후쿠시마 오염수 투명 공개·국제 감시 필요”
- 2APEC, '지속가능한 내일' 위한 공동성명 타결
- 3LPG 업계, 11월 공급가 인하…프로판 내리고 부탄은 동결
- 44대 금융지주, '주주환원율 50% 시대' 문턱에…실적은 정점, 지속성은 과제
- 5일본 반도체 소재 기업, 한국에 속속 공장 건설…AI 수요 대응 본격화
- 6G7, 핵심 광물 동맹 출범…중국 공급망 장악에 공동 대응
- 7전주 덕진호수, 녹조·악취 사라지고 ‘생태 휴식처’로 탈바꿈
- 8언제나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 910월 수출 3.6%↑…반도체·선박이 실적 견인
- 10미국, 2일 서머타임 해제…한국과 시차 1시간 더 벌어진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