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동선 부사장, 아워홈 인수 후 첫 메시지…“함께 성장할 가족”
경제·산업
입력 2025-05-21 16:55:10
수정 2025-05-21 16:55:10
이혜연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누구나 건강하고 위생적이며 맛있는 음식을 부담 없이 먹어야 한다고 늘 생각해왔다"며 "제 목표는 대한민국 모든 사람에게 그런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아워홈 지분 인수 뒤 처음으로 아워홈 사내 게시글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그는 아워홈 인수 배경에 대해 "'어떻게 하면 누구나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쉽게 누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사명과 같았고, 이 고민에 대한 해답을 함께 찾으며 성장할 가족을 갖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인은 사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화그룹의 창업주이자 조부인 현암 김종희 회장을 언급했다. 이어 "미래에는 세계 모든 사람이 우리 음식을 드실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해외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김 부사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주고 싶을 정도로 훌륭한 음식을 만들어서 고객에게 제공하고, 그들이 그 음식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해하는 모습 하나만 생각하면 된다"며 "그런 철학으로 사업을 해야지 우리 아워홈이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밸류체인 확대를 통한 원가 절감, 생산 물류 전처리 효율화, 세계 최고 수준의 주방 자동화 기술력과 같이 혁신을 통한 경쟁력을 만들 것"이라며 "우리는 단순히 급식 식자재 유통 업체가 아니라 사람의 건강을 지키고 즐거움을 주는 위대한 일을 하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이제 한화의 가족"이라고 강조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15일 대금 8695억원을 지급하고 아워홈 지분 58.62% 인수를 마무리했다. 김 부사장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갤러리아 등 그룹 계열사에서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을 맡고 있다. /hy2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LG전자, 美 1위 세탁솔루션 기업 ‘맞손’…“B2B 강화”
- “중국산 불신 옛말”…‘아토3’ 선전에 지커·창안 가세
- “원하는 곳에만 들리게”…제이디솔루션, 차세대 음향 기술 공개
- SK바사, 화이자 폐렴 백신 특허 소송서 최종 승소
- 미스토홀딩스, ‘골프’ 투자 편중…지워지는 ‘휠라’
- [이슈플러스] “공사비 또 오르겠네”…자잿값 인상에 건설사 ‘울상’
- 셀트리온, 美 약가인하 후속 조치에…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될 것"
- 신라·신세계免 "인천공항 임차료 내려달라"…법원에 조정신청
- 현대차·기아 ‘발명의 날’ 행사 개최…"3000건 특허 경쟁"
- 현대엘리베이터, R&D센터 '아산타워' 준공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계명문화대학교, ‘2025 서울국제푸드&테이블웨어박람회’ 전원 수상 쾌거
- 2LG전자, 美 1위 세탁솔루션 기업 ‘맞손’…“B2B 강화”
- 3“중국산 불신 옛말”…‘아토3’ 선전에 지커·창안 가세
- 4“원하는 곳에만 들리게”…제이디솔루션, 차세대 음향 기술 공개
- 5SK바사, 화이자 폐렴 백신 특허 소송서 최종 승소
- 6미스토홀딩스, ‘골프’ 투자 편중…지워지는 ‘휠라’
- 7“공사비 또 오르겠네”…자잿값 인상에 건설사 ‘울상’
- 8주요 카드사 연체율 '마의 2%' 돌파…업계 건전성 '빨간불'
- 9은행권 "대출 수요 자극할라"…주담대 금리 소폭 조정
- 10공영민 고흥군수 "군민 불편 없는 투표 참여 만전 기해달라"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