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서울 시외버스'...이달 30일부터 온라인 예매 시작

[서울경제TV 고창=김영미 기자] 서울 센트럴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고창터미널로 이동하는 시외버스 이용관련 정안휴게소에서 고창행 온라인 예매 및 현장발권이 가능해진다.

27일 고창군에 따르면 현재 서울에서 고창으로 이동하는 버스는 정안휴게소에서 환승이 필요하다.

온라인으로 사전 고창행 발권과 예약이 불가능해 현장에서 현금으로만 탑승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정안휴게소에서 버스 좌석이 매진되면, 다음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등 이용객들의 불편이 컸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은 국토교통부에 환승 체계 개선을 건의해 왔고, 최근 “온라인 및 현장 발권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는 공식 답변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오는 5월30일부터는 서울~고창 시외버스의 정안휴게소 환승 관련 온라인 예매(티머니GO 어플)로 탑승객 편의가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조치를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더욱 쾌적하고 안정적인 시외버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전북고속, 호남고속, 대한고속 등 전북 시외버스 업체들이 운행 중이며, 서울에서 고창까지 운행 시간은 약 3시간 1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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