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실전 같은 '재난훈련'으로 대응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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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5-28 15:01:40
수정 2025-05-28 15:01:40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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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기관·단체 330명 인력, 장비 49대 투입

[서울경제TV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은 지난 27일 경천변 일원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극한호우로 인한 저수지 범람과 하천 제방 붕괴 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같은 재난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제11호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극심한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팔덕저수지의 수위 상승과 하천 제방 붕괴로 인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에 대비해 단계별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총 16개 기관·단체에서 330명의 인력과 49대의 장비가 투입된 이번 훈련은 △징후 감지와 초기 대응 △주민 대피와 인명 구조 △현장 수습과 응급의료 지원 △복구 활동과 훈련 평가의 4단계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주민 대피 유도, 고립 주민 구조, 응급환자 분류와 치료, 제방 유실 상황 대응 등 실전과 같은 시나리오가 연속적으로 펼쳐져 높은 몰입도와 긴박감을 자아냈다.
아울러, 순창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 문자 발송, 마을 방송, 드론 수색, 보트 투입, 임시 의료소 운영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전방위적인 대응 태세를 확인했다. 또한 순창군 자율방재단은 주요 예찰 활동과 구조 지원에 적극 참여하며 민·관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줬다.
이번 훈련을 총괄한 최영일 순창군수는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와 훈련이 생명을 지키는 열쇠"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훈련으로,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공동 대응 능력과 현장 조치 절차의 적절성을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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