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대선 앞두고 비상근무…"안정적 전기 공급 총력"

경제·산업 입력 2025-06-02 15:23:36 수정 2025-06-02 15:23:36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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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전력]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한국전력은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전기 공급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전은 6.3 대선이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한전은 전국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발급기 등 전산장비의 무정전전원장치(UPS) 시설과 정전 시 자동으로 점등되는 비상등 설치 현황을 최종 점검했다. 선거 당일 발생할 수 있는 정전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개표소마다 4중 전원 체계를 마련했다.

상시 주전원과 임시 예비전원 외에도 비상 발전기, UPS를 비상시 자동 투입하도록 조치해 갑작스러운 정전에도 개표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설계했다. 선거 기간 정전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도 진행했다.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26일까지 한 달여 동안 전국 1만8388곳의 선거 관련 시설(투표소·개표소·선거관리위원회 사무소)의 전기설비를 대상으로 열화상 진단 등 특별점검과 정비작업을 실시해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한전은 선거 당일 오전 5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전국에 총 8558명의 직원을 비상근무에 투입한다.  이를 통해 전력 공급 선로에 대한 특별 순시, 개표소 전문 인력 배치, 긴급 복구 인력 배치 등 다각적인 비상 체계를 구축했다.

또 예상치 못한 정전 상황에 대비해 복구 자재를 현장 가까이에 전진 배치하고, 885개 협력사와 함께 비상 동원 체계를 구축해 복구 속도를 최대한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전은 "이번 대통령 선거가 끝날 때까지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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