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대선]보성군, 뜨거운 열기 속 대통령선거 투표 순조
전국
입력 2025-06-03 18:45:42
수정 2025-06-03 18:45:42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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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채널 통해 군민들 투표 참여 유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전남은 56.50%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광주 또한 52.12%로 전국 3위를 기록하며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보성군은 이와 같은 전남지역의 높은 사전투표율 흐름에 발맞춰 60% 이상의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13개 군 중 하나로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 이는 평일에 진행된 사전투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권자들이 미리 투표를 마쳤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보성군은 김철우 군수를 비롯해 공직자들이 직접 투표 독려 퍼포먼스를 펼치고 주요 도로변과 읍·면 소재지에 현수막을 설치하며 유동 인구가 많은 거점에 홍보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군 차원의 대대적인 투표 참여 홍보 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한 행정 전화 통화연결음에도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담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군민들의 투표 참여를 유도했다.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전남은 51.45%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으며 최종 투표율은 78.8%에 달했다. 이번 제21대 대선 사전투표율이 이전 대선보다 더욱 높게 나타나면서 보성군을 비롯한 전남지역의 최종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최근 민주주의 질서가 위협받았다는 지역사회의 위기의식이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과거 5·18 민주화운동의 아픔을 겪은 호남 지역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통해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절박한 인식이 더욱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성군의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은 82.79%로 사전투표에 이어 본투표 또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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