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5월 미국서 17만251대 판매…전년比 6.7% 증가
경제·산업
입력 2025-06-04 11:39:18
수정 2025-06-04 11:45:03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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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전년동기 기준으로 8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현대차·기아가 지난 5월 미국 시장에서 총 17만25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로써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8개월 연속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9만1244대를 판매해 8.1% 증가했으며, 기아는 7만9007대를 기록해 5.1% 성장했다. 제네시스는 6723대로 13.6% 늘어나며 5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SUV와 하이브리드 차량이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다. 현대차는 투싼(1만9905대, +14.6%), 아반떼(1만5741대, +18.3%), 팰리세이드(1만1207대, +10.4%), 베뉴(4439대, +74.4%) 등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
기아는 신차 K4(1만3870대)가 출시 이후 5개월 연속 월간 1만 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고, 카니발(6975대, +68.0%), 텔루라이드(1만1560대, +12.1%), 스포티지(1만7063대, +10.0%) 등 RV 차종이 강세를 보였다.
제네시스는 GV80(2256대, +40.6%), GV70(3130대, +19.2%) 등 고급 SUV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6%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편, 전체 친환경차 판매는 3만2473대로 전년 대비 5.3% 감소했다. 특히 전기차(EV) 판매는 7597대로 전년 대비 47.1% 급감했다. 이는 미국 내 전기차 시장의 수요 위축과 함께 기아 EV9의 연식변경 대기 수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하이브리드(HEV) 판매는 2만4876대로 전년 동월 대비 24.9% 증가했다. 기아는 64.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현대차도 5.0% 성장했다.
미국 시장 내 다른 완성차 업체의 5월 판매 실적을 보면 토요타가 24만176대로 10.9% 증가했고, 포드(21만9847대, +16.4%)가 그 뒤를 이었다. 현대차·기아는 17만251대, 혼다 13만5432대(+6.5%), 스바루 5만2292대(-10.4%), 마쯔다 2만8937대(-18.6%)를 기록했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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