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AI 통화 비서 '익시오' 갤럭시 S21 이상까지 지원

경제·산업 입력 2025-06-09 10:04:19 수정 2025-06-09 10:04:19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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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기반 ‘익시오’ 업데이트
딥페이크 목소리 찾는 ‘안티 딥 보이스’ 도입 예정

익시오 서비스를 소개하는 LG유플러스 모델의 모습.[사진=LG유플러스]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LG유플러스는 자사의 인공지능(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를 갤럭시 S21 시리즈 이상으로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 익시오는 애플 아이폰12 시리즈 이후 단말에선 사용할 수 있었지만,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경우 LG유플러스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하고 개통한 고객만 이용할 수 있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S21 이후 출시된 플래그십 단말기와 실속형 갤럭시 시리즈 고객도 익시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보이는 전화 △전화 대신 받기 △통화 녹음 및 요약 등 기능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제공하는 AI 서비스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11월 아이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익시오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3월 안드로이드 버전 익시오를 개발해 갤럭시 S25 시리즈에 선탑재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익시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단말기는 갤럭시 S21~S24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플립 3~6 시리즈,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A36, A35, A25 5G, A23, 갤럭시 버디4, 갤럭시 버디2 등이다.

LG유플러스 고객 중 익시오 업데이트 적용 단말기를 보유한 고객은 앱스토어에서 익시오를 검색해 앱을 다운로드한 후 사용할 수 있다. 자급제 단말기 구매 후 LG유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해 통신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이나, LG유플러스로 번호이동한 고객도 익시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에 더해, 이르면 이달 중 AI가 만든 가짜 목소리를 탐지하는 '안티 딥 보이스' 기능을 익시오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는 딥페이크로 제작된 목소리 특성을 AI가 탐지해 고객에게 알림을 제공하는 기능으로, 지인 목소리를 딥페이크로 변조해 보이스피싱에 악용하는 사례를 차단할 수 있다.

이와함께, LG유플러스는 익시오가 통화 에이전트를 넘어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액셔너블 AI'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구글 등 글로벌 사업자와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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