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경재계 회동 예고…‘경제 회복’ 총력

경제·산업 입력 2025-06-10 18:26:48 수정 2025-06-10 18:26:48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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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제 살리기 잰걸음…“재계와 소통”
이재용·최태원 등 5대그룹 총수 총출동
李 대통령, G7 회의 출국 직전 기업 목소리 청취
경제계, ‘상법개정안’ 등 의견 전할 듯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경재계 회동을 예고했습니다.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빠르게 재계와의 소통에 나서는 건데요. 글로벌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읽힙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5대 그룹 총수와 경제단체장들을 만납니다.
대통령 당선 후 일주일 만의 회동으로, 이례적으로 빠른 행보란 평가입니다. 
경제 회복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두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이 대통령, 친기업 행보를 통한 경제 살리기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이번 회동에는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까지 5대 그룹 총수가 총출동할 전망입니다.
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도 자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다음주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 G7에 앞서 경제계 현안을 점검하겠다는 취지.
미국의 관세정책 대응 등 국내 기업의 목소리를 국제무대에서 대변하는 전략적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행보로 보입니다.
       
상법 개정 등도 주요 의제로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주주’까지 넓힌 상법 개정안과 불법 파업으로 인한 피해 책임을 회사가 노조 측에 묻지 못하도록 하는 노란봉투법.

재계는 기업 경영 활동 위축을 우려하고 있지만, 정부가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 
올해 0%대 경제 성장률이 전망되는 가운데 내수침체, 미국발 관세정책 등 겹악재를 돌파해야 하는 재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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