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유심 190만개 확보…"20일까지 교체 총력"
경제·산업
입력 2025-06-10 14:03:55
수정 2025-06-10 14:03:55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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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섭 SK텔레콤 PR 센터장은 10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SKT 사이버 침해 사고 일일 브리핑에서 "14일까지 유심 190만개가 추가로 입고된다"며 "유심이 순차적으로 들어오고 있기에 교체에는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17만 명이 유심을 추가로 교체해 누적 교체자는 680만명으로 늘었고 잔여 예약자는 280만명으로 줄었다. SK텔레콤은 오는 16일까지 모든 예약 고객에게 교체 일자 안내 문자를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으나 일주일 내 오지 않은 가입자는 46만명으로 집계됐다. 일주일이 지났어도 교체는 가능하다.
김 센터장은 "매장에 방문하지 않은 46만명의 가입자를 제외하면 잔여 예약자는 조만간 200만명 이하로 내려갈 것"이라며 "예약자 교체가 완료되면 예약하지 않은 사람도 편리하게 매장에서 유심을 교체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SK텔레콤은 본사 직원과 자회사 직원을 전국 매장에 투입해 유심 교체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봉호 MNO(이동통신) 사업부장은 "자회사와 계열사 직원이 최대한 지원하고 있고 물량도 충분히 확보된 만큼 일 25만~30만 명 정도는 유심을 교체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신규 영업 재개 시점은 이달 말 안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유심 교체 작업과 현장 지원 등에 대한 부분을 매일 설명하고 있다"며 "교체 작업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예약한 사람들이 빨리 교체를 완료하면 (재개)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보안 강화 전략 및 고객 보상 방안에 대한 발표가 모두 이달 말께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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