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지마, 고물가 시대 ‘리퍼브 안마의자’ 인기몰이
경제·산업
입력 2025-06-11 08:36:20
수정 2025-06-11 08:36:20
정창신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경기침체와 고물가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우수한 품질의 안마의자를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리퍼브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종합 헬스케어 기업 코지마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리퍼브 안마의자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지마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견고한 브랜드 신뢰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코지마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우수한 헬스케어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왔다. 최근에는 우수한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부담 없는 가격 등을 두루 겸비한 실속형 안마의자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코지마 전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했으며, 이는 리퍼브 안마의자의 흥행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밸런슈머(Balance+Consumer)’를 선제적으로 공략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가격과 품질의 균형 잡힌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의미하는 ‘밸런슈머’는 단순히 가격 경쟁력만 고려하는 것이 아닌, 적정한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고품질의 가치 있는 상품을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소비 행태를 보인다.
코지마의 리퍼브 안마의자는 단순 변심 등으로 환불된 제품을 전문가의 철저한 검수 과정을 거쳐 출고해 새 제품과 다름없는 품질을 자랑한다. 코지마는 A급 리퍼브 제품을 파격 혜택으로 선보이는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설 연휴와 어린이날 연휴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여주점과 파주점, 부산점에서 ‘메가 리퍼샵’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올들어 유동인구가 많은 오프라인 채널에서 리퍼브 매장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가장 두드러진 판매 증가를 보인 리퍼브 제품은 코지마의 대표 프리미엄 안마의자인 ‘뉴에라’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00% 이상 증가하며 두각을 보였다. ‘뉴에라’는 상단 4D 엔진과 하단 플러스 엔진이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듀얼 엔진’, 최대 170도까지 기울어지는 ‘모션 프레임’ 등 브랜드 핵심 기술은 물론 허그벨트 온열 기능, 종아리 비빔 마사지 및 ‘2 STEP 종아리 롤러’ 등 섬세한 기능을 다수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베스트셀러 안마의자 ‘더블모션’과 업그레이드 버전 ‘더블모션 시그니처’ 리퍼브 제품도 호응을 얻었다. 두 모델 합산 매출액이 1~5월 전체 리퍼브 안마의자 매출액의 약 3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제품 모두 ‘듀얼 엔진’, ‘모션 프레임’과 자동 체형 측정, 온열 기능까지 두루 탑재해 리퍼브 안마의자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코지마의 리퍼브 안마의자는 오랜 시간 쌓아온 브랜드 신뢰와 우수한 제품력, 리퍼브 제품에 대한 인식 변화 등을 기반으로 고물가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상의 제품과 합리적인 구매 기회로 고객들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YBM 인강, 6월 토익 대비 무료 특강 진행
- 팁스헬시, ‘KCEB 소비자선정 우수기업 브랜드 대상’ 이너뷰티 부문 수상
- “수직증축 난제 풀었다” 삼성물산, 주택사업서 활로
- “임원만 배불려”…넥슨 네오플 노조 투쟁 돌입
- LS마린솔루션 유증에도 몸값 ‘껑충’…LS전선, 유증 참여하나
- [이슈플러스] “딜러사 문 닫고 떨이 판매”…‘BYD 위기설’ 확산
- “진에어 타지마세요”…현직 기장의 내부고발 ‘일파만파’
- “청산가치 더 높다”…홈플러스, 회생인가 전 M&A 추진
- “다크호스의 반란”…‘보령라이트퀸’ 경기도지사배 우승
- ‘오아시스블루’ 농식품부장관배 출격…9년만 삼관마 탄생할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