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에 추가 지분 투자…지분 40%

금융·증권 입력 2025-06-12 16:02:50 수정 2025-06-12 16:02:50 김도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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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화재]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삼성화재는 최근 글로벌 보험사업을 영위하는 영국 소재 로이즈 캐노피우스에 5.7억 달러(약 8000억원) 규모의 추가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이번 지분 확대를 통해 캐노피우스의 2대 주주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 현재 캐노피우스의 대주주이자 미국 사모펀드인 센터브릿지가 이끄는 피덴시아 컨소시움과 실질적 공동경영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이번 투자는 2019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친 약 3억 달러 투자에 이은 세번째 투자다. 

캐노피우스는 삼성화재의 전략적 투자 이후 지난해 말 기준 매출 35.3억 달러, 합산비율 90.2%의 성과를 거두며 로이즈 시장 5위권으로 도약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6년간 캐노피우스 이사회를 통한 경영 참여, 재보험 사업 협력, 핵심 인력 교류 등을 통해 로이즈 시장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축적해왔으며, 지난해 기준 약 3000억원 규모의 재보험 사업협력 매출 및 약 880억원 규모의 지분법이익을 실현했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이번 추가 투자는 단순한 지분 투자 차원을 넘어 글로벌 시장 내 공동 경영과 이익 창출을 위한 전략적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국내 보험시장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해 적극적인 해외사업 확대와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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