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빵' 200여명 집단 식중독…충북·세종·부안 확산
경제·산업
입력 2025-06-13 15:21:08
수정 2025-06-13 15:21:08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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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학교 급식 등에서 제공된 빵을 먹은 뒤 집단으로 복통·설사 등 위장 증상을 호소한 사례가 충북에 이어 세종과 전북 부안에서도 추가로 나타난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번 사례들이 앞서 발생한 충북 지역 식중독과 동일한 제품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식품 제조업체 마더구스가 생산하고 풀무원 계열사 푸드머스가 유통한 빵류를 섭취한 뒤 발생한 살모넬라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 수가 총 208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발생지는 충북 청주(120명), 진천(35명), 세종(18명), 부안(35명)으로 급식 제공 시점은 지난 5월 중순이었다.
이와 관련해 풀무원 계열 푸드머스는 "사실을 인지한 즉시 해당 제품에 대한 납품을 전면 중단했으며 급식사업장에 납품한 제품 전체를 자진 회수해 전량 폐기 조치했다"며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식약처 및 질병관리청과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다각도로 조사중에 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문제의 제품 2종은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으로 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푸드머스가 지난달 15일, 16일 약 2만7000개를 260개 사업장에 납품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과 회수 조처를 내렸으며 해당 제품이 납품된 급식 시설을 중심으로 추가 감염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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