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호우·폭염 대비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하세요"
전국
입력 2025-06-16 09:32:53
수정 2025-06-16 09:32:53
이종행 기자
0개
시군·농협 30일까지 집중 가입 기간 운영
벼·콩·팥 등 11개 품목…보험료 90% 지원

이번 집중 가입 기간 여름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주요 품목(11종)을 대상으로 가입률(목표율 80%)을 높이기 위해 시군, 농협과 함께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가입 품목은 옥수수, 벼, 가루쌀, 대파, 인삼, 고랭지 배추·무, 참다래, 콩, 팥, 녹두다.
올해부터 벼(영광), 콩, 옥수수 품목은 자연재해, 화재, 병충해 등에 따른 피해에 더해 시장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의 경제적 손실도 보상하는 농업 수입 안정 보험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군, 농협 담당자 회의를 통해 기관별 역할을 나누고, 품목별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재해보험 교육을 할 계획이다.
시군과 읍면동에서는 마을 홍보방송, 가입 안내 문자 발송, 이장회의 등 각종 행사 시 재해보험 가입 중점 홍보 등에 나서고, 지역농협에서는 지난해 가입자 중 올해 미가입자를 대상으로 가입을 독려하기로 했다.
현재 가입 가능한 품목은 총 11개 품목으로 ▲벼 20일까지 ▲대파 20일까지 ▲가루쌀 7월 20일까지 ▲참다래 7월 4일까지 ▲콩 7월 18일까지 ▲고랭지배추·무 7월 25일까지 ▲팥 8월 17일까지 ▲인삼 10월 31일까지다.
또한 무안과 신안에서는 올해 시범 추진하는 ▲녹두는 8월 8일까지 가입할 수 있고 옥수수는 13일까지 완료됐다. 희망 농업인은 가까운 지역 농축협이나 원예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안전한 영농과 농업소득 보장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은 필수"라며 "보험 가입비의 90%를 지원하는 만큼 가입 기간에 재해보험에 꼭 가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 벼 보험 가입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79%로 전국 평균(64%)을 15%나 웃돌았다. 그 결과 벼멸구, 호우피해를 입은 3만6000여 벼 재배 농가에 보험금 1107억 원이 지급돼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됐다.
/qwas0904@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5·18 발포 명령 거부한 '안병하 치안감' 연극 무대에 오른다
- 210억 로또 전망에…과천 S-7블록 접수 마감 연장
- 3지방흡입수술 없이…“초음파·고주파로 복부 비만 개선”
- 4완도해경, 신종마약 액상 대마 흡입 30대 구속
- 5주담대 변동금리 전달比 0.07%p 하락…코픽스 8개월 연속 하락세
- 6장성군,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집중 단속
- 7신안군, 제24회 IAPBT 국제총회 폐막
- 8건보공단, 결핵 및 호흡기학회와 호흡기질환 질병부담 연구 업무협약 체결
- 9강원랜드, 폐광지역 6·25 참전용사 등 국가유공자 초청 행사 실시
- 10양주시, 회암사지 왕실축제...'10만 명' 다녀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