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T&D,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SK
금융·증권
입력 2025-06-16 10:01:50
수정 2025-06-16 10:01:50
권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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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7500원→1만600원 상향

[서울경제TV=권용희기자] SK증권은 16일 서부T&D에 대해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7500원에서 1만6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부T&D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어난 46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0% 증가한 129억원이다. 외국인 입국자가 늘어나며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서부 T&D가 보유한 서울 드래곤시티는 4개 호텔 브랜드 총 1700 여개의 객실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이 자리 잡고 있는 복합문화시설”이라며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5성급 호텔의 객실 공급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지리적 이점까지 더해지며 ADR(객실평균요금), OCC(객실점유율)가 함께 증가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비자면제 효과 등이 더해져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 속도가 더욱 빨리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연결회사를 중심으로한 실적 개선도 예상된다. 드래곤시티의 그랜드머큐어, 인천 스퀘어원, 나인트리 동대문 등을 보유하고 있는 연결회사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실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나 연구원은 “높은 배당수익률을 바탕으로 리츠 자체의 투자 매력도 높지만, 서부T&D의 연결 실적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며 “보유한 자산가치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 호텔 수익성의 빠른 회복, 자사주 소각 결정 등은 기업가치를 더 높일 수 있는 요인들”이라고 밝혔다. /yongh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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