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금호도서관, 아이윙TV의 '책 읽어주는 로봇' 도입
경제·산업
입력 2025-06-16 10:45:17
수정 2025-06-16 10:45:17
고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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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드북 2000여 권도 도입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경상북도교육청 금호도서관은 디지털 리딩코너를 새롭게 조성하고, 아이윙TV의 책 읽어주는 로봇 고양이 ‘리딩캣(Reading Cat)’과 스마트카드북 2000여 권을 도입해 본격적인 디지털 독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에 위치한 경북교육청 금호도서관은 지역 주민의 평생교육과 독서문화 확산을 목표로 운영되는 공공 교육도서관으로 영유아 대상의 창의 독서 활동부터 청소년 독서캠프, 성인 인문학 강좌까지 다양한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도서관 시스템과 전자자료 제공 등을 통해 디지털 정보 접근성도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 리딩코너는 경북교육청의 어린이 디지털 콘텐츠 조성 지원 사업으로 변화하는 독서 환경에 발맞춰 아이들의 시청각 통합 자극 기반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고, 보다 흥미롭고 몰입감 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책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이야기를 듣고 느끼며 반응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윙TV의 리딩캣은 책 읽어주는 로봇 고양이 디바이스에 전용 카드형 도서를 삽입하면 전문 성우의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손으로 책장을 넘기지 않아도 자동으로 화면과 음성이 연동돼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에 유아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언어 감수성과 정서 공감 능력 발달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함께 도입된 리딩캣 7대, 스마트카드북은 1세부터 초등학교 4학년까지 이용이 가능한 한국어 그림책 1700여권과, 영어 그림책 300권으로 도서관 어린이실에 디지털 리딩코너 2개 영역과, 관외 대출 서비스로 운영이 된다.
금호도서관 관계자는 “디지털 리딩코너 조성은 아이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키우고 책과 친숙해지는 기회를 넓히기 위한 것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창의적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책 읽어주는 로봇 고양이 '리딩캣'과 스마트카드북을 개발·운영하는 ‘아이윙TV’는 전국 2000여 개 도서관, 유치원, 초등학교,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서울시·부산시·전라남도 유아교육진흥원의 언어 놀이 체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문해력 향상 및 언어 놀이의 효과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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