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기에 매력적"…볕드는 리츠 시장
금융·증권
입력 2025-06-16 18:53:02
수정 2025-06-16 18:53:02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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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반기 추가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새정부 들어 부동산 기반 투자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는 영향입니다. 업계에선 투자 활성화를 위해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 등 세제 개편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자]
금리 인하기에 들어서면서 한동안 시장의 외면을 받았던 리츠(REITs)에 대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하반기 추가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데다, 정부의 내수 부양, 부동산 금융 상품 거래 활성화 기조 등의 영향으로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는 분위기와 맞물리면섭니다. 금리가 떨어지면 리츠 관련 주의 이자 비용이 줄면서 배당 가능 이익이 확대될 뿐더러, 향후 부동산 가치가 뛰면 자산 매각 때 추가 수익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정부도 '6·17 리츠 활성화 방안' 등 투자 활성화 방안 검토에 나선만큼 수익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단 기대감이 반영됐습니다
올해 들어 롯데리츠는 24.3% 급등했습니다. 코람코더원리츠도 22.7% 올랐고, 이리츠코크랩, NH프라임리츠 등도 10% 넘게 상승했습니다.
롯데리츠는 롯데그룹이 보유한 리테일,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등을, 코람코더원리츠는 여의도 하나증권 빌딩을, 이외(이리츠코크랩·NH프라임리츠)도 대기업 오피스, 리테일 등을 편입하고 있는 상품입니다.
상장리츠는 금리인하·저성장 국면에선 안정적인 수익 자산으로서 배당수익을 낼 수 있단 매력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주가배당률을 살펴보면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25.39%)와 NH프라임리츠(23.05%)이 20%를 웃돌고,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16.46%), 제이알글로벌리츠(14.42%) 등도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체 상장리츠의 평균 배당수익률(한국리츠협회·전년 기준)은 7.5%입니다.
금리 인하 전망과 함께 정부가 공모 리츠에 대한 세제 지원, 지수 편입 확대 등 제도적 후속책을 예고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서울경제TV 김보연입니다. /boye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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