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제24회 IAPBT 국제총회 폐막

전국 입력 2025-06-16 16:23:45 수정 2025-06-16 16:23:45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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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피아노의 관계성 재조명

신안군은 제24회 국제 피아노 제조기사 및 조율사 협회 국제총회가 ‘피아노섬’으로 알려진 자은도에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진=신안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신안군은 세계 피아노 기술자와 조율 전문가들의 최고 권위 행사인 제24회 국제 피아노 제조기사 및 조율사 협회(IAPBT) 국제총회가 ‘피아노섬’으로 알려진 자은도에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인간과 피아노(HUMAN AND PIANO)’를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10여 개국에서 300여 명의 피아노 제작자·기술자·교육자들이 참여해 피아노 기술의 최전선과 음악 교육의 미래 가능성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와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어냈다. 특히 자은도 ‘피아노섬’이라는 독특한 장소는 행사의 정체성과 예술적 감성을 한층 부각시키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세계적인 피아노 제작사들의 기술 세미나와 독일 정음 전문가 얀 키텔의 ‘파이널 보이싱’ 특강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총회 마지막 날인 14일 해외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문화탐방은 신안군이 추진하는 문화정책과 섬 고유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교양 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 교육분과 주관으로 열린 이 강연은 피아노의 역사와 문화·제작 및 조율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전달했다. 한국은 1991년 서울, 2007년 대구에 이어 세 번째 IAPBT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세계 피아노 기술을 선도하는 중심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은도를 국제적인 문화예술섬으로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피아노섬의 가치 확산과 정착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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