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호남권 유일 '녹차골 청춘식당' 조성 박차

전국 입력 2025-06-17 13:13:11 수정 2025-06-17 13:27:28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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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억5000만 원 확보…어르신 일자리와 돌봄, 두 마리 토끼 잡아

김철우 보성군수(왼쪽 세 번째)가 가족행복과 노인복지팀과 함께 2025년 공동체사업단 인프라 지원 공모사업 선정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공동체사업단 인프라 지원 공모사업'에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며 국비 1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보성군은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돌봄을 동시에 해결하는 혁신적인 복지 모델 '녹차골 청춘식당'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노인 일자리를 기반으로 고령 1인 가구와 취약계층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공동체 중심의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전국에서 단 6곳의 지자체만이 최종 선정됐으며 보성군이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보성군은 대한노인회 보성군지회와 손잡고 보성읍 노인회관 1층에 '녹차골 청춘식당' 조성을 신청했다. 사업 수행기관의 역량, 실현 가능성, 지자체의 투자 계획 등이 보건복지부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종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녹차골 청춘식당'은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해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대 간 연대감을 형성하고 이웃 간 돌봄 문화를 확산시키며 지역 복지 공동체의 중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어르신들에게는 안정적인 소득과 사회 참여의 기회를, 돌봄이 필요한 분들께는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일거양득'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녹차골 청춘식당'이 단순한 식당을 넘어 세대와 이웃을 잇는 따뜻한 복지 공동체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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