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장마철 ‘통신 재난’ 막는다…"선제적 대응"
경제·산업
입력 2025-06-21 08:00:03
수정 2025-06-21 08:00:03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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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장마철 대비 전국 2만개 통신시설 안전 점검

21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전국 2만여 개 주요 통신시설에 대한 종합안전점검을 했다. KT는 전국 통신국사, 기지국, 통신주, 철탑 등 주요 통신시설에 대한 배수·침수·전도·붕괴 가능성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발생한 재난과 재해 발생 사례를 바탕으로 위험 요소별 대응 경험과 개선 사항을 분석하고 정리한 매뉴얼을 기반으로 정밀 점검을 했다.
근로자의 추락 위험, 구축물 붕괴 우려 등 산업안전 관련 위험 요소도 살폈다. 이번 점검을 통해 고지대·해안가·고층 옥상 등 강풍과 침수에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도 방지, 낙하물 대비, 누수 예방 등 개선 조치를 했다.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의 통신시설을 고지대로 이전해 설치하고, 정전에 대비하기 위해 이동형 발전차와 휴대용 발전기 등 긴급 복구 장비도 전국에 배치했다.
KT는 집중호우와 태풍이 발생할 시 24시간 운영되는 종합상황실과 재해복구 대응반을 즉시 가동한다. 현장에는 긴급 복구팀을 출동시켜 신속하게 작업한다. 이와함께, 자체 재난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전국 피해 시설을 실시간으로 집계하고, 복구 현황도 관리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본사 상황실을 운영해 폭우 피해에 대비한다.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통신시설 안전관리에 힘쓰다는 방침이다. 기존 피해사례를 중심으로 현장 사전 조치도 강화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서울 마곡 사옥에 통합관제센터를 두고 기상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전국 통신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고지대 시설물 점검 및 비상발전기 시험 가동도 마무리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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