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26~28일 장보고 국제 학술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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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6-20 15:02:22
수정 2025-06-20 15:02:22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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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 유적 국가유산 지정 40주년 기념
‘9세기의 장보고와 21세기의 장보고’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는 동아시아 해양 네트워크의 중심에 있었던 장보고 대사의 업적과 정신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깊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회의는 완도군이 주최하고 국립목포대학교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와 도서문화연구원이 주관하며 장보고 관련 국내외 전문가, 연구자, 관계 기관·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완도 청해진 유적은 9세기 중반 장보고 대사가 세운 해상 왕국의 핵심 거점이자 한반도·중국·일본을 잇는 해상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다. 1984년 9월 1일 국가유산(사적 제308호)으로 지정된 이래 그 학술적, 문화적 가치는 꾸준히 재조명돼 왔다.
26일은 학술회의 개회식과 함께 장보고 대사의 역사적 역할과 청해진 유적의 현대적 가치에 대한 발표 및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27일은 ‘동아시아 해양 박물관과 장보고’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지며 한국·중국·일본 3국이 ‘동아시아 장보고 포럼(가칭)’ 결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기념 행사는 창작 판소리 '세계인 장보고' 공연,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과 일본 템플대학교 阿南史代 교수의 기념 강연, 기념 식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28일은 해양치유 체험과 함께 참가자들이 장보고 대사의 정신과 역사적 현장을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청해진 유적지 방문 기회가 제공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상왕 장보고 대사는 한국 해양 역사와 세계 교류사의 중심에 선 인물”이라며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장보고 대사의 본향인 완도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해양 문화 교류의 중심축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앞으로도 청해진 유적과 관련된 국제 포럼 개최 및 관광 자원화 연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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