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여성자원봉사협의회, 취약계층에 ‘사랑의 밑반찬’ 여름 선물

전국 입력 2025-06-20 15:48:22 수정 2025-06-20 15:48:22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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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긍정적인 영향력 확산

보성군 여성자원봉사협의회가 지난 18일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50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했다. [사진=보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 전남 보성군 여성자원봉사협의회가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0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협의회 회원 20여 명이 벌교자원봉사센터에 모여 정성 가득한 밑반찬을 직접 만들고 50가구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2025년 전남도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행복을 전하는 밑반찬 나눔 & 마음 살핌 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총사업비 335만 원이 투입된 이번 봉사는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소외된 이웃들의 안부를 살피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회원들은 찌는 듯한 더위에도 불구하고 겉절이와 장조림 등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반찬 2종을 능숙하게 조리했다. 완성된 반찬은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됐고 회원들은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며 온기를 나눴다.

보성군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귀한 시간을 내어 봉사에 참여해주신 여성자원봉사협의회 회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 활동이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행복을 전하는 밑반찬 나눔 & 마음 살핌 봉사'는 올 하반기에도 두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보성군 여성자원봉사협의회는 고독사 위험 가구 및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할 계획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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