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운림 수국의 밤’ 작은 음악회 마무리

전국 입력 2025-06-20 16:27:29 수정 2025-06-20 16:27:29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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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공원’ 야간 개장으로 여름밤 낭만 선사

진도군은 지난 18일 야간 개장 첫날을 기념해 ‘운림 수국의 밤’ 작은 음악회가 개최됐다. [사진=진도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진도군은 운림산림욕장 내 수국 공원이 오는 8월 31일까지 매일 오후 10시까지 야간 개장하며 여름밤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고 20일 밝혔다.

진도군은 지난 18일 야간 개장 첫날을 기념해 열린 ‘운림 수국의 밤’ 작은 음악회는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00만 송이 수국이 만개한 꽃동산에서 펼쳐진 이날 음악회는 국악앙상블 아리락의 퓨전 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주민들의 오카리나 및 색소폰 연주, 라이브 공연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1100여 명의 방문객이 수국이 뿜어내는 향기와 함께 아름다운 선율을 만끽하며 잊지 못할 여름밤의 정취를 즐겼다.

특히 행사장 인근 도로의 원활한 일방통행 운영에 방문객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음악회가 끝난 후에도 방문객들은 황금빛 조명 아래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만개한 수국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진도군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수국 공원을 안전하고 쾌적하며 아름다운 숲으로 기억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도 운림산림욕장 수국 공원은 오후 10시까지 불을 밝히며 무더운 여름밤 아름다운 수국과 함께하는 특별한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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