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큐리언트, ADC 기술수출 기대감…글로벌 진출 본격화"

경제·산업 입력 2025-06-23 09:43:18 수정 2025-06-23 09:43:18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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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 CI.[사진=큐리언트]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대신증권은 큐리언트에 대해 차세대 항암 플랫폼인 ADC와 관련한 기술수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큐리언트는 CDK7 저해제 ‘Q901’의 고용량 임상1상 환자 투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기술이전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Q901은 ADC 병용요법의 핵심 파트너로, 기존 ADC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전을 보유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김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Q901은 CDK7을 선택적으로 저해해 세포주기 조절과 전사 억제를 동시에 유도함으로써 DNA 손상 복구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고, ADC의 내성을 극복하는 병용전략의 핵심으로 주목받는다"며 "현재 Q901의 단독 임상 1상 고용량 환자 투약 마무리 단계로 고용량 투약 결과를 기반으로 빅파마들과 기술 수출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Q901과 Topo1i를 동시에 탑재한 이중 페이로드 ADC ‘QP101’은 전임상 단계에서 유의미한 효력 및 독성시험 결과를 확보했으며, 플랫폼 딜이 나올 경우 큐리언트의 기업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결핵치료제 ‘텔라세벡’ 또한 긍정적인 글로벌 임상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최근 WHO 국제회의에서 발표된 부룰리궤양 임상 2상 중간결과에서는 단독투여로 100%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높은 복약순응도와 짧은 치료 기간으로 FDA 허가 및 PRV(우선심사권) 획득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Q901과 QP101을 중심으로 한 큐리언트의 글로벌 기술수출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들 파이프라인의 진전이 주가 반등의 핵심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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