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우주항공 중심 방산 생태계' 구축 박차

전국 입력 2025-06-23 16:44:30 수정 2025-06-23 16:44:30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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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고흥군·순천시 주관 ‘전남도 방위산업 육성 심포지엄’ 개최

고흥군과 전남도·순천시·전남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하는 '전남도 방위산업 육성 심포지엄'이 23일 개최됐다. [사진=고흥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이 대한민국 우주방위산업의 새로운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 내 풍부한 우주·항공 인프라를 기반으로 방위산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23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날 고흥 썬밸리리조트에서 고흥군과 전남도·순천시·전남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하는 '전남도 방위산업 육성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방우주항공 분야 전문가와 지역 우주·항공 기업 및 대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논의를 펼쳤다.

심포지엄에서는 고흥군이 보유한 독보적인 우주항공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남 동부권의 소재·부품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특화형 우주항공 방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이 모색됐다. 또한 전남 방위산업 육성 계획(전남테크노파크)과 국방우주 품질관리 방안(국방기술품질원)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파루전자와 위드피에스 등 실제 지역 기업들의 성공적인 방위산업 진출 사례가 소개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 양현상 박사(국방 전문가)를 좌장으로 진행된 패널 토의에서는 국방우주항공 산업의 미래 비전과 정부 정책에 발맞춘 전남도의 역할 및 참여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귀중한 통찰을 제공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우주항공과 방산은 기술적, 산업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분야이며 고흥은 이를 현실화할 수 있는 인프라와 정책적 여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발판 삼아 '우주항공 중심 방산 생태계 조성'을 가시화하고 관련 기업 유치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흥군은 국내 유일의 우주발사체 발사장인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국가산단·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민간발사장·민간연소시험장·복합안보우주센터 등 우주산업 인프라를 꾸준히 확장하며 우주강국 대한민국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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