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직장운동경기부, 전국 스포츠계 '해남 돌풍' 예고

전국 입력 2025-06-23 17:23:04 수정 2025-06-23 17:23:04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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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 군단위 유일 육상·펜싱팀 운영

해남군청 전경. [사진=서울경제TV DB]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은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과 펜싱팀이 최근 전국대회에서 연일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스포츠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도내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두 종목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는 해남군은 올해 상반기에만 금메달 3개·은메달 1개·동메달 4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육상팀은 2024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100m 대회에서 신기록(11초80)을 세운 이은빈 선수를 영입하며 날개를 달았다. 이은빈 선수는 지난 5월 2025년 구미 아시아 육상선수권대회 여자 400m 릴레이 경기에서 한국 신기록을 11년 만에 갈아치우는 데 기여했으며 6월 예천에서 열린 2025 코리아오픈 국제 육상경기대회에서는 11초88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러한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해남군청 육상팀은 지난 4월 2025 김해 전국실업육상대회를 비롯한 전국 단위 대회에서 금메달 3개·은메달 1개·동메달 4개를 휩쓸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펜싱팀의 활약 또한 눈부신다. 해남군청 펜싱팀은 지난 4월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54회 회장배 전국 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황태현 선수가 남자 에페 일반부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남자 에페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지난해 국가대표와 국가대표 상비군에 각각 선발된 권오민·황태현 선수를 보유한 해남군청 펜싱팀은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좋은 선수를 육성해 해남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스포츠 명품 고장으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선수 6명과 감독, 코치 등 총 16명의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실내육상경기장과 펜싱전용경기장 등 풍부한 기반 시설을 갖추고 직장운동경기부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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