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완화에 다시 뛰는 증시…코스피 3100 돌파
금융·증권
입력 2025-06-24 18:16:48
수정 2025-06-24 18:16:48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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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상승 랠리를 재가동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년 9개월 만에 3100선을 돌파했고, 코스닥 지수도 1년 만에 800선을 넘어섰습니다. 중동 정세 완화가 호재로 작용한 분위깁니다. 김보연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증시가 연일 불기둥을 세우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하루만에 3% 가량 급등하며 3100선을 넘어섰고,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하며 800선을 회복했습니다.
중동 위기로 하루 쉬어 간 증시가 곧바로 상승 랠리를 재개한 모습.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순매수세가 강세장을 견인했습니다.
반면, 전일 코스피 시장서 1.4조원 가까이 매수했던 개인 투자자는 6000억원 규모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섰습니다.
최근 2차 추경안 발표와 정책 기대감 등 추가 상승 동력에도 불구하고 중동발 긴장에 우리 증시는 제한적인 오름폭을 보였으나, 위기가 해소되며 숨을 고르던 투자 심리가 되살아난 분위깁니다.
삼성전자는 약 3개월만에 6만원선을 회복했고, SK하이닉스는 장중 28만3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중소형주 위주의 코스닥 시장도 날개를 활짝 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강세 마감했습니다.
증권가는 추가 상승을 점치는 분위기가 우세합니다.
NH투자증권은 내년 상반기까지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들이 예상대로 시행된다면 코스피가 3600선까지 추가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중동 긴장 완화에 국제 유가는 급락세로 돌아섰고, 국내 증시 상승과 함께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 즉 원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60.2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울경제TV 김보연입니다. /boyeon@sedaily.com
[영상취재 최준형·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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