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완주도서관, 아이윙TV의 ‘책 읽어주는 로봇 리딩캣’ 도입

경제·산업 입력 2025-06-25 13:54:05 수정 2025-06-25 13:54:05 고원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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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드북도 400여 권 도입…디지털 독서 서비스 본격 시작

[사진=전북교육청 완주도서관]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전라북도교육청 완주도서관은 어린이들이 책과 더욱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디지털 리딩코너를 새롭게 조성하고, 아이윙TV의 책 읽어주는 로봇 고양이 ‘리딩캣(Reading Cat)’과 스마트카드북 400여 권을 도입해 본격적인 디지털 독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전북교육청 완주도서관은 1988년 개관 이후 지역 주민과 학생을 위한 독서·학습 공간으로 운영돼 왔다. 최근 1년간의 증축·리모델링을 통해 ‘꿈채움’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하며 지역 평생교육과 독서문화 확산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개관 이후 어린이·청소년은 독서교실과 ‘책 읽어주는 마술 공연’, ‘청소년 1일 독서학교’, ‘안데르센 동화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성인을 위한 평생교육 강좌, 정보 검색·디지털 학습 공간도 마련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평생학습 허브 역할을 수행 중이다

디지털 리딩코너는 전북교육청의 어린이 디지털 콘텐츠 조성 지원 사업으로 변화하는 독서 환경에 발맞춰 아이들의 시청각 통합 자극 기반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고, 보다 흥미롭고 몰입감 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책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이야기를 듣고 느끼며 반응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리딩캣은 책 읽어주는 로봇 고양이 디바이스에 전용 카드형 도서를 삽입하면 전문 성우의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손으로 책장을 넘기지 않아도 자동으로 화면과 음성이 연동되어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에 유아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언어 감수성과 정서 공감 능력 발달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완주도서관 관계자는 “디지털 리딩코너 조성은 아이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키우고 책과 친숙해지는 기회를 넓히기 위한 것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창의적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책 읽어주는 로봇 고양이 '리딩캣'과 스마트카드북을 개발·운영하는 ‘아이윙TV’는 전국 2000여 개 도서관, 유치원, 초등학교,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서울시·부산시·전라남도 유아교육진흥원의 언어 놀이 체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문해력 향상 및 언어 놀이의 효과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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