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작년 그룹 영업이익 1위…삼성 이재용 제쳐

경제·산업 입력 2025-06-25 14:55:38 수정 2025-06-25 14:55:38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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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사진=SK그룹]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지난해 최태원 회장이 수장으로 있는 SK그룹이 전체 영업이익에서 삼성그룹을 처음으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삼성은 매출, 당기순이익, 고용 규모 등 핵심 경영 지표에서 최상위를 지켰다.

25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기준 공정자산 규모 5조원 이상 92개 대기업 집단의 총수를 대상으로 2024년 그룹 총수 경영 성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총수로 있는 삼성은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399조6362억원), 당기순익(41조6천22억원), 고용(28만4천761명) 항목에서 1위를 지켰다.
 
작년 그룹 전체 영업이익은 최태원 회장이 총수인 SK그룹이 27조1385억원,  삼성은 27조 352억 원으로 집계됐다. SK그룹이 0.4% 차이로 1위를 탈환한 건데, 삼성을 추월한 것은 처음이다.

사상 최대 실적을 낸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이 21조3314억원으로 삼성전자 영업이익 12조3610억원보다 9조원 가까이 많은 점이 결정적이었다. 그룹 전체 순이익 증가율에서도 SK그룹은 2023년 6582억원에서 2024년 18조3천595억원으로 2천689.1% 급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정의선 회장이 이끄는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그룹 매출(292조1195억원), 당기순익(23조7712억원), 고용(20만3915명)에서 삼성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재작년에 그룹 전체 영업이익 1위를 차지했으나 작년(18조5천333억원)에는 SK와 삼성에 이어 3위로 순위가 다소 밀려났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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