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전남도 행정 정보화 연구 발표대회서 '최우수상' 쾌거

전국 입력 2025-06-25 15:02:04 수정 2025-06-25 15:02:04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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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 디지털 행정 혁신 선도

완도군이 지난 19일 전라남도 주최로 열린 '행정 정보화 연구 과제 발표 대회'에서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완도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이 지난 19일 전남도 주최로 열린 '행정 정보화 연구 과제 발표 대회'에서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완도군이 디지털 행정 혁신을 선도하고 있음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하는 쾌거다. 이번 대회는 전남도 내 시·군 전산직 공무원들이 모여 정보화 시책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철웅 완도군 행정지원과 정보통신팀장은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 구축 사례를 발표하며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완도군은 가속화되는 기후변화 속에서 양식업이 직면한 수산물 폐사와 전복 가격 하락의 주원인인 '홍수 출하'를 방지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수질 센서와 CCTV를 통해 양식장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분석해 ▲먹이 공급 적정 시점 예측 ▲폐사 예측 ▲성장 모델 적용 등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관제와 경보 시스템까지 구현해 고령화된 어업 현장에서도 누구나 손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양식 어민들이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최적의 환경에서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완도군은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이 지속 가능한 양식업의 미래를 여는 핵심 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 ▲관측소 확대 ▲인공지능(AI) 분석 기능 고도화 등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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