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세계유산 갯벌에 낙지 4000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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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6-25 15:09:31
수정 2025-06-25 15:09:31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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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복원·어민 소득 증대 기대
이번 방류는 갯벌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인 낙지를 통해 해양 생태계의 균형을 맞추고 낙지 자원량 증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신안군은 낙지 자원의 증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안군 수산연구사업소와 협력해 암수 낙지를 2~3일간 교접시킨 후 방류하는 방식을 택했다. 교접을 거친 낙지는 보통 100여 개의 알을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낙지 개체수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방류된 낙지의 남획을 막기 위해 낙지 금어기에 맞춰 방류를 진행했으며 어촌계 주민들이 직접 방류 과정에 참여해 낙지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이러한 노력은 갯벌 생태계를 회복하고 어민 소득을 증대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뛰어난 생태계를 자랑하는 신안 갯벌의 낙지는 그 품질 또한 우수하다"며 "군민들과의 협력을 통해 낙지 자원을 보호하고 증식시켜 갯벌 생태계를 건강하게 되돌리고 이를 통해 주민들의 소득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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