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선제적 준설로 피해 최소화 총력

전국 입력 2025-06-25 15:33:20 수정 2025-06-25 15:33:20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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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대 침수피해 우려지역 준설공사 통해 재해예방 노력

고흥군은 지난 4월부터 침수 취약 지역·농경지 배수로·하천·우수관로 등을 미리 점검하고 정비가 시급한 곳을 우선 선정해 대대적인 준설 및 정비를 진행했다. [사진=고흥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이 다가오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6월 말까지 관내 주요 하천과 우수관로에 대한 준설 작업을 마무리해 침수와 하천 범람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고흥군은 이미 지난 4월부터 침수 취약 지역·농경지 배수로·하천·우수관로 등을 미리 점검하고 정비가 시급한 곳을 우선 선정해 대대적인 준설 및 정비를 진행해왔다. 특히 고흥천과 녹동천처럼 도심을 흐르는 하천과 읍·면 소재지의 배수관로를 집중적으로 정비했으며 도로 상습 침수 구간의 측구와 간척지 내 배수로 준설 작업도 병행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농경지 침수 피해를 막는 데 힘쓰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약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6개 읍·면의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정비를 마쳤다. 구체적으로는 하천 준설 11km, 우수관로 정비 20.8km, 오수관로 정비 10.8km를 완료했으며 호우 시 고흥천 내 부유물 확산을 막기 위해 장수제 상류에 오탁방지망을 설치해 부유 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고흥군은 지난 20일 도심지 측구·배수로·우수관로 정비 등을 위한 특별교부세 1억9300만 원을 확보해 전통시장 관로 및 빗물받이 등 추가 정비에도 나설 예정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기후 변화로 인해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는 상황에서 우수관로와 배수로 준설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조치"라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을 통해 재해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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