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전국지역신문협회 '행정 대상' 쾌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진도군이 지난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2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전국지역신문협회 '행정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년 연속 1000억 원 이상의 공모사업비를 확보하며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는 전국 약 340개 지역 언론사를 회원사로 둔 대표적인 단체로 매년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지자체와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진도군은 이번 평가에서 개군 이래 역대 최다 기관 표창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다산목민대상 수상의 영예도 함께 안았다. 특히 종합청렴도·민원서비스종합평가·공약이행평가 등 다수의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행정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진도군은 경제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물김 위판액 2년 연속 전국 1위 달성은 현장 중심의 선제적이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농수산업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했음을 보여줬다. 또한 농어촌 버스 무료 운행과 소아청소년과 개설 등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진도군은 청정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수국 공원·장미원 등 꽃을 주제로 한 축제를 개최하며 '365일 꽃피는 진도'를 조성했다. 아울러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 경제 활력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세방낙조 해상 스카이워크 등 특색 있는 관광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군민 소득 창출형 축제를 개최하는 등 '찾아서 머무는 관광'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미래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선 진도군은 임신·출산·육아 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초·중·고 입학축하금을 확대 지원하는 등 '미래 인재를 키우는 교육 혁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군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행정을 추진하라는 격려의 의미"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도군의 이번 '행정 대상' 수상은 군민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이며 앞으로도 진도군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raser50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