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파워, 액침형 AI 제어 ESS 신제품 ‘G.U.ESS’ 공개
금융·증권
입력 2025-06-26 10:30:58
수정 2025-06-26 10:30:58
권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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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침용 직접 냉각 방식…화재 방지 주안
AI 기술 탑재 등으로 배터리 수명 연장 기대

[서울경제TV=권용희기자]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는 ‘차세대 액침 냉각 ESS 신제품·신기술 발표회’를 개최하고 액침형 AI(인공지능) 제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G.U.ESS’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영일 지투파워 대표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설명회에서 “신제품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에너지 솔루션 제품으로 배터리 화재에 취약한 기존 공랭식 간접 냉각 방식이 아닌 액침용 직접 냉각 방식”이라며 “화재의 근본적인 제거뿐만 아니라 AI 기술을 탑재해 성능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지투파워가 이번에 공개한 ESS 신제품은 액침용으로, 배터리 셀을 비전도성 액체로 직접 감싸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화재가 퍼지는 화재 전이 현상을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동준 지투파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존 제품은 화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사용 범위에서 70~80% 정도밖에 사용을 못했다”며 “온, 습도, 먼지 관리 강화를 위한 HVAC(냉난방공조)에서 오는 운영비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제품은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 고객의 니즈를 극대화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며 “화재가 옆으로 번지는 부분을 막을 수 있는 기술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신제품에 도입된 기술로 배터리 수명을 30~40% 연장하고, 에너지 운영비를 30%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CTO는 “배터리 수명을 관리하고,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통상 15~35℃ 범위에서 온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셀 간 온도 편차를 3℃ 씨 이하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에는 AI 기반 예측 제어 기술도 탑재됐다. 기본적인 상태 예측 플로우와 더불어, 인공지능을 통한 분석이 가능한 형태를 구현하는 것이 기본 골자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배전반, 태양광 등 AI 기반 제어솔루션 개발 역량을 활용했다고 전했다. 또한 7가지 모드를 통해 정밀 제어하는 기술도 포함됐다.
김영일 대표는 “산업 전반에 걸쳐 빠른 속도로 전기화 시대가 진행되고 있다”며 “신 정부 에너지 정책과도 맞물려 그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외 데이터센터와 건물 공장 등 유틸리티 산업 전반에 필수적인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yongh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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