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미래전략산업 중심으로 군민 체감 성과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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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6-26 11:21:15
수정 2025-06-26 11:21:15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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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3주년 기념 언론 간담회 개최…"인구 10만 고흥 달성 박차"

고흥군은 26일 군청 우주홀에서 언론인 및 간부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념 언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년간의 주요 군정 성과와 남은 1년간의 핵심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공 군수는 간담회에서 "민선 8기 지난 3년은 군민 통합을 바탕으로 고흥의 미래 기반을 착실히 다져온 시간"이라며 "앞으로 우주·드론·스마트팜 등 미래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주요 성과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및 국가산단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 기반 전략산업 선점 ▲고흥형 대규모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등이 꼽혔다. 또한 고흥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고흥 3대 교통인프라(고속도로·철도·국도) 추진도 중요한 성과로 제시됐다. 군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입증하듯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SA) 획득 ▲정부합동평가 전남 22개 시·군 중 최초 1위 달성이라는 쾌거도 함께 소개됐다.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도 빛을 발했다. ▲고흥 관광객 1000만 시대 기반 마련 ▲‘돈 되는 축제’로의 지역축제 패러다임 전환 ▲2027년 제66회 전남도민체전 유치 확정 등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농수축산물 수출 판로 확대 ▲권역별 공공임대주택 공급 ▲노인일자리 확대 등은 군민 정주여건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공 군수는 앞으로 1년간의 핵심 목표로 ‘2030 인구 10만 고흥’ 실현을 제시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3대 미래전략산업과 3대 교통인프라 연계 전략을 상세히 설명했다.
고흥군은 이 목표 실현을 위해 새 정부 대선공약에 반영된 고흥 관련 6개 핵심 과제의 국정과제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광주~고흥 고속도로(53km) ▲고흥 우주선 철도(46.8km) ▲우주발사체 융복합 클러스터 ▲미래비행체 산업 허브 육성 ▲그린수소 기반 스마트팜 에너지 자립화 ▲국립 고흥다도해산림치유원 조성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통해 고흥의 산업 지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전남도가 새 정부에 건의할 7대 대선공약의 세부사업 중 고흥 관련 사업은 ‘우주·드론·스마트팜’ 3대 전략산업과 3대 교통 인프라 확충을 포함한 총 14건이 반영돼 있다. 고흥군은 이러한 사업들이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전남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고흥군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실시된 군정 만족도 조사에서 군민 1010명 중 85.1%가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응답하며 전년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민과의 소통’(18.0%)이 2년 연속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이어 ‘우주항공’(14.5%), ‘주민복지’(13.3%), ‘지역 경제 활성화’(11.4%) 순으로 조사돼 군민 통합과 군정 전반에 대한 높은 신뢰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고흥은 여명 직전의 새벽"이라며 "그동안은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군민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하며 군민과 언론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당부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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